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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딸은 ‘기레기’였다
우리 회사는 별명이 많았다. 개국 전부터 대중의 관심이 대단했다. 내가 입사했던 2011년 가을, 회사를 수식하는 단어들은 대략 이러했다. 불법, 편법,⋯
이명선2018.02.25 -
청부폭력, 금괴, 대학인수.. 못 다한 이야기
양 회장이 누군가를 시켜 전 부인의 형부에 대한 폭행을 지시했다는 제보가 회사로 들어왔습니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얘기라 양 회장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박상규2018.12.28 -
누가 그녀를 유흥업소로 보냈나
남녀를 구분하는 주민번호 ‘1’ ‘2’. 태연 씨 같은 사람에게 숫자 ‘1’과 ‘2’ 사이의 거리는 멀고도 멀다. 국가는 그 사이에서 수술용 칼을 들고 서 있다. 통행세를 징수하듯이 그 길을 통과하려는 모든 사람에게 칼을 대려 한다.
정인선2018.05.17 -
법원 ‘택시기사 살인사건’ 재심 개시
광주고등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경환)는 22일 오전 일명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에 대해서 재심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재심청구서가 접수된 지 약 2년 만에 내린 결정이다.
박상규2018.04.21 -
살인범의 놀라운 자백, 그래도 풀려났다
진범 김OO의 자백은 놀랍다. 그의 진술과 사체에 남은 흔적은 일치한다. 그를 숨겨준 친구는 물론이고 그의 아버지 진술과도 맞다. 사망한 택시기사 동료들이 본 사건 현장 모습과도 일치한다. 이게 끝이 아니다. 혹시 김OO은 알고 있을까? 그가 택시 안에서 사람을 헤치고 있을 때, 길 건너편에서 그 정황을 목격한 복수의 사람이 있다는 걸. 김OO의 자백은 이들의 증언과도 일치한다.
박상규2018.04.08 -
이탄희 판사의 사표, 서지현 검사의 용기
이제 법원과 검찰이 결단할 차례다. 진실을 폭로한 두 법조인은 이미 긴 시간 고통을 겪었다. 그 시간보다 더 긴 고통의 터널이 눈앞에 보였지만 두 법조인은 뚜벅뚜벅 여기까지 왔다.
박상규2018.02.15 -
저는 오늘 종편을 떠납니다
‘몰카 취재’도 이제 안녕이다 사회부 기자 생활 내내 가방 한구석을 차지했던 몰래카메라를 종이 가방에 담았다. 언뜻 보면 정말 명함지갑 같다. 그래서 이름도⋯
이명선2018.02.25 -
판사에게 불법행위 지시한 법원
법관들의 비밀 대책회의는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이 크게 타오를 때 열렸다. 사법부 상징인 대법원 청사에 모인 이들의 면면은 화려했다.⋯
박상규2018.01.18 -
양진호의 제안 “구속 3억, 집행유예 1억”
양 회장의 증거인멸 정황도 공개됐다. A씨는 ”양 회장의 지시로 양진호 이름이 적힌 파일이나 텔레그램 기록 등을 삭제해야 했다“고 말했다.
김보경2018.11.14 -
때린 회장은 람보르기니, 맞은 직원은 섬 유배
두들겨 맞은 것도 모자라 추가 보복에 떨어야 했던 강OO(37세)씨. 그는 IT 업계와 완전히 인연을 끊었다. 지금은 건축 관련 일을 한다. 그는 왜 여기까지 자발적 유배를 떠나왔을까.
박상규2018.10.30 -
안기부장 김기춘? 정말 그럴 뻔했다
‘양심수는 없다’ 위험한 신념과 ‘개밥’ 김기춘 법무부 장관 시기를 대표하는 사건은 강기훈 유서 대필 조작 사건이지만, 김기춘식 ‘법의 지배’의 실체를⋯
김덕련2018.02.18 -
오재선 재심 무죄… “양승태 다시 태어나라”
오재선 사건에서 연달아 오판을 하는 등 판결로 군사정권에 부역했던 두 판사는 훗날 대한민국 최고 법관 자리에 올랐다.
박상규2018.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