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기 셜록클럽
손석춘과 함께 책을
'손석춘'을 함께 읽을 언론지망생을 초대합니다
클럽장 : 김보경 취재기자
대상 : 언론지망생 왓슨 5인
일시 : 2025년 1월~2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 오후 7시 ~ 오후 8시 30분
참가비 : 회당 1만 원*4 = 총 4만 원(장소 대여비와 다과비로 사용)
*모임 하루 전날까지 구글폼에 감상평을 간단히 적어 제출해야 합니다.
- 클럽장
- 김보경 (진실탐사그룹 셜록 기자)
- 클래스 구성
- 1회. <신문읽기의 혁명>(2017/1쇄 1997) : 신문 편집의 구조를 이해하고 비판적 읽기 / 2회. <손석춘, 아주 무딘 칼날>(2009) : 조·중·동 다시 읽기(한겨레신문에 실렸던 손석춘 칼럼 모음집) / 3회. <무엇을 할 것인가>(2014) :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민주주의와 주권 바로 세우기) / 4회. <손석춘 교수의 민주주의 특강>(2024) : 우리는 민주주의를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
- 시작일
- 2025. 01. 08
- 장소
- 시청역 9번 출구 인근 스터디룸(장소 추후 공지)
- 참가신청
- https://forms.gle/e4ZF6y65EBQyPUPw6
첫 강의부터 질문은 심오했습니다. 교수님은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한 가지 질문을 반복해서 물었습니다.
“사실과 진실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평소 해보지 않았던 철학적 질문은 굳어 있는 스무 살의 사고를 유연하게 만들었습니다.
‘단편적 사실은 과연 진실일까?’
‘사실을 나열하는 건 진실에 다가가는 걸까?’
‘진실은 정말 존재할 수 있는 걸까?’
머릿속에 떠오른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 두 시간 가까운 토론 끝에 결론이 나왔습니다.
“진실은 사실과 사실 사이에 숨겨진 조각을 발견해내는 것, 그리고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 그 자체다.”
철학자에 가까운 언론학자 ‘손석춘 교수’가 제게 준 가르침입니다. 손 교수는 새내기의 필독서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책 <신문읽기의 혁명> 의 저자입니다. 1987년 민주화 시기 동아일보를 거쳐, 1991년부터 2004년까지 한겨레신문 기자로 활동했습니다. 현재는 건국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칩니다.
대학교 1학년 시절 배움은 기자의 길을 걷는 데에 나침반이 됐습니다. 대안언론이자, 탐사보도 전문매체인 진실탐사그룹 셜록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올해로 벌써 6년차 기자입니다. 소위 ‘짬’으로 하루하루를 간신히 버티고 있거나 어쩌면 긴장감이 느슨해졌을 수도 있는 이 연차에, 손석춘 교수의 책을 언론지망생 왓슨들과 함께 읽어 보고 싶다 생각했습니다. 왓슨들은 손 교수의 가르침을 배우고, 저는 지난 기자 생활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싶었습니다.
언론지망생 왓슨들과 이번 겨울방학을 함께 보내고자 합니다. 참고로 저 역시 대학원생입니다. 이번 겨울방학 때 함께 손석춘 교수 책 네 권을 탐독하면 좋겠습니다. 모임 제목이 ‘손석춘과 함께 책을’이지만, 아쉽게도 손 교수가 참여하는 모임은 아닙니다.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둘째, 넷째 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합니다. 이번 모임은 이렇게 네 번으로 기획했습니다.
2025년 1월 8일(수)
1회. <신문읽기의 혁명>(2017/1쇄 1997)
: 신문 편집의 구조를 이해하고 비판적 읽기2025년 1월 22일(수)
2회. <손석춘, 아주 무딘 칼날>(2009)
: 조·중·동 다시 읽기(한겨레신문에 실렸던 손석춘 칼럼 모음집)2025년 2월 12일(수)
3회. <무엇을 할 것인가>(2014)
: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민주주의와 주권 바로 세우기)2025년 2월 26일(수)
4회. <손석춘 교수의 민주주의 특강>(2024)
: 우리는 민주주의를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
두 달 동안 2주에 한 번씩 책 한 권을 독파하려 합니다. 그리고 직접 대면해 서로의 생각을 나눠보려 합니다. 함께 좋은 기사도 찾아 읽고, 서로에게 좋은 책도 추천해주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매달 모임에 앞서, 구글 문서를 공유해드릴 겁니다. 그곳에 자신의 생각을 간단히 남겨서 모임 전날까지 제출하시면 됩니다. 요즘 언론의 행태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나눠도 좋고, 언론사 입사에 대한 고민을 공유해도 좋습니다. 무엇이 됐든, 평일 오후의 귀중한 시간을 우리 왓슨들과 함께 뜻깊게 보내고 싶습니다.
셜록의 친구 ‘왓슨’(유료독자)만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네 번의 모임을 모두 빠지지 않고 참석하실 수 있는 분만 신청해주세요. 회당 1만원 총 4만 원의 참가비가 있습니다.
11월 8일(금)까지 아래 구글 문서로 신청해주세요. 5명을 선정해서 11월 11일(월) 개별 연락 드리겠습니다.
☞ 신청 양식 : https://forms.gle/e4ZF6y65EBQyPUPw6
[공부하기 셜록클럽 – 김보경]
1. 북클럽명 : 손석춘과 함께 책을
2. 클럽장 : 김보경 취재기자
3. 대상 : 언론지망생 왓슨 5인
4. 클럽소개 :
1회. <신문읽기의 혁명>(2017/1쇄 1997)
2회. <손석춘, 아주 무딘 칼날>(2009)
3회. <무엇을 할 것인가>(2014)
4회. <손석춘 교수의 민주주의 특강>(2024)
5. 일시·장소 : 2025년 1월~2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 오후 7시 ~ 오후 8시 30분
시청역 9번 출구 인근 스터디룸(장소 추후 공지)
6. 참가비 : 회당 1만 원*4 = 총 4만 원(장소 대여비와 다과비로 사용)
*모임 하루 전날까지 구글폼에 감상평을 간단히 적어 제출해야 합니다.
문의 : 573dofvm@sherlock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