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클럽
[모집] 송아주 작가와 함께 ‘고전동화 읽는 어른’
고전동화를 함께 읽는 모임입니다
사회에 나와 생존을 위한 경쟁을 시작하면서 우리는 '마음의 집'에서 점점 멀어집니다. 그러다 문득, 우리가 정말 돌아가고 싶은 곳이 어디인지 깨닫게 됩니다. 그때부터 사람들은 오래전 마음속에 지었던 집으로 돌아가길 꿈꾸곤 합니다.
고전 동화를 읽는 일이 그 여정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어릴 적 읽었던 동화를 다시 펼치면 어떤 걸 느끼게 될까요. 고전은 나와 함께 자라고 변화하는 이야기이니, 분명 전혀 다른 메시지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 클럽장
- 송아주 (동화작가)
- 클래스 구성
- 9월 30일(수) 오후 7시 / 10월 14일(수) 오후 7시 / 10월 28일(수) 오후 7시 / 11월 11일(수) 오후 7시 / 11월 25일(수) 오후 7시
- 시작일
- 2026. 09. 30
- 장소
- 패스트파이브 홍대아트살롱점
- 참가신청
- https://forms.gle/boFdYnDHL1TgNiQx7
할머니가 손주를 유치원에서 데려오는 길이었습니다. 친구에게 맞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할머니는 속이 상했습니다.
“유진아. 친구가 때리면, 너도 이렇게 때려.”
할머니는 주먹을 쥐고 때리는 시늉을 했습니다. 유진이는 울상이 되었습니다.
“할머니, 나는 때리는 손은 없어.”
동화를 쓰기 시작할 무렵 우연히 들은 이야기입니다. ‘때리는 손은 없다’는 아이의 마음이 내게로 흘러왔습니다. 그 마음으로 동화를 써왔습니다.
영화 <오디세이>에서 기억에 남은 오디세우스의 탄식이 있습니다.
“나는 돌아갈 집을 잃어버렸다.”
자신이 짠 작전이 성공해 트로이 성에서 사람들이 학살당하는 참혹한 광경을 보고, 그는 집을 잃어버렸다고 했습니다. 아마도 마음의 집이겠지요. 영화가 끝나고 한동안 생각했습니다.
‘그가 잃어버린 집은 언제 지어진 것일까.’

아마도 가장 순수했던 시절이 아닐가 싶습니다. 청소년기에 우리는 우정과 생명에 대한 연민, 아침을 기다리는 희망을 품고 앞으로 살아갈 삶의 집을 짓습니다. 친구들과 사랑하는 사람을 초대해 함께 행복하게 머물고 싶은 집이지요.
사회에 나와 생존을 위한 경쟁을 시작하면서 우리는 그 집에서 점점 멀어집니다. 그러다 문득, 우리가 정말 돌아가고 싶은 곳이 어디인지 깨닫게 됩니다. 그때부터 사람들은 오래전 마음속에 지었던 집으로 돌아가길 꿈꾸곤 합니다.
고전 동화를 읽는 일이 그 여정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어릴 적 읽었던 동화를 다시 펼치면 어떤 걸 느끼게 될까요. 고전은 나와 함께 자라고 변화하는 이야기이니, 분명 전혀 다른 메시지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누구와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눌 것인가. 그 답은 왓슨입니다. 셜록이 탐사보도를 하도록 돕는 그 왓슨들이요. 책을 읽으러 왔다가 책보다 더 귀한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겁니다.
■ 클럽장 송아주 소개

섬에 사는 동화작가입니다. 종일 혼자 글을 쓰고 책에 빠져 지내다가, 가끔은 영화와 드라마를 보며 익숙하고도 낯선 세상을 해찰하고 다닙니다.
이른 저녁 잠자리에 들어 여름에는 4시, 겨울에는 5시에 일어나 글을 씁니다. 그렇게 산 지 15년이 되었습니다. 2013년 첫 동화책을 냈고,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에서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을 쓴 작가로 뽑혔습니다. 새벽 시간에 쓴 이야기는 50여 권의 책으로 나왔습니다.
드문드문 섬을 벗어나 사람들을 만나러 갑니다. 셜록 기자들을 아끼고, 왓슨들을 좋아합니다. 고전 동화 읽는 어른, ‘고동어’ 모임에서 오래된 책을 읽으며 가을 저녁을 좋은 사람들과 보내고 싶습니다.
◼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어릴 적 읽은 동화를 다시 펼치고 싶은 분.
- 차별, 장애, 전쟁, 가족, 공동체 같은 문제를 동화의 창으로 들여다보고 싶은 분.
- 좋은 책을 읽고 대화 나눌 친구를 만나고 싶은 분.
- 동화를 써보고 싶은 분.
◼ 함께 읽을 고전 동화 리스트
- 조제 마우루 지 바스콘셀루스(브라질),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1968)
2.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프랑스), <어린 왕자>(1943)
3. 권정생(한국), <강아지똥>(1969)
4.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스웨덴), <말괄량이 삐삐>(1945)
5. 어슐러 러 귄(미국), <어스시의 마법사>(1968)
후보작
- E. B. 화이트(미국), <샬롯의 거미줄>(1952)
2. 로이스 로리(미국), <기억 전달자>(1993)
※참여자 추천작도 검토 예정입니다

클럽명 – 고전 동화 읽는 어른(고동어)
클럽장 – 송아주 왓슨 (동화작가)
참여 대상 – 셜록의 친구 왓슨 (정기유료독자)
모임 형태 – 각자 읽고 2주마다 오프라인 모임에서 만납니다
모집 규모 – 최대 10명 (선착순, 참여 이유 등을 고려해 선정합니다)
오프라인 모임 일시 – 9월 30일/ 10월 14일/ 10월 28일/ 11월 11일/ 11월 25일. 격주로 수요일 오후 7시부터 (총 5회)
모임 장소 – 패스트파이브 홍대아트살롱점 (서울 마포구 홍익로5안길 28, 2~6층)
참가비 – 참가비 15만 원
* 왓슨 30% 회원할인(105,000원)
* 당일 회원가입도 회원할인 적용 (왓슨 가입하기)
참가 신청 마감 – 9월 28일 오후 1시까지 (참가자 확정은 개별 연락드립니다)
참가 신청 – 구글폼으로 신청
기타 문의 – sherlockclub8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