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며 식물 공부
[걷기 모임] ‘여름밤 식물 산책’ 멤버를 찾습니다
왓슨의 식물 수사일지 시즌3
퇴근 후 2시간, 여름밤의 도시숲을 함께 걷습니다. 산책로의 식물을 관찰하면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식물을 알아가면서 마음을 살피는 모임입니다. 숲해설가가 동행합니다.
- 클럽장
- 문은옥 (식물매개 치유활동가)
- 클래스 구성
- 7/16(목) 물의 정원 살피기 - 선유도공원 / 7/30(목) 밤이 되면 보이는 것들 - 서울숲 / 8/13(목) 습지에서 찾는 회복의 단서 - 서울식물원 / 8/27(목) 다시 봐야 보이는 것들 - 선유도공원
- 시작일
- 2026. 07. 16
- 장소
- 선유도공원, 서울숲, 서울식물원
- 참가신청
- https://forms.gle/aSnxRbVCjygi99Ju5
여름내 나무와 풀은 하루가 다르게 자랍니다. 긴 해와 뜨거운 볕이 식물을 쑥쑥 키웁니다. 식물과 달리 많은 사람은 긴 여름을 힘겨워 합니다.
밖에서 일하는 사람은 더위에 지치고, 실내 근무자는 에어컨 없는 바깥 공기를 두려워 합니다. 도시 생활자에게 여름은 창밖 너머의 다른 세상입니다. 계곡이나 바다로 가지 않으면 여름 공기를 온전히 느끼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다 찬바람이 불 즈음이면 이런 혼잣말을 하게 됩니다.
“올여름, 뭐 했지?”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퇴근 후 딱 두 시간, 여름을 온전히 마주해 볼까 합니다. 멀리 떠나는 여행은 아닙니다. 특별히 준비할 것도 없습니다. 퇴근 후 지하철 타고 공원으로 오시면 됩니다.
셜록클럽 ‘왓슨의 식물 수사일지’ 시즌3, 이번엔 ‘여름밤 식물 산책’입니다.

앞선 시즌1, 시즌2 때는 실내에서 식물을 관찰하며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시즌3에선 함께 공원을 걸으며 산책로 주변의 식물을 들여다보고, 강바람을 느끼고, 그날 마음에 남은 장면 하나를 기록하는 경험을 나눌까 합니다.
그저 걷기만 하는 건 아닙니다. 문은옥 숲해설가이자 치유농업사가 산책로의 식물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심리학을 전공(박사수료)하고 번아웃과 회복 관련 강의도 하는 만큼 마음 관련 이야기도 나누려 합니다.
여름밤은 한낮의 무더위를 통과한 사람에게 여러 선물을 줍니다. 풀 냄새는 짙어지고, 개구리와 풀벌레 울음소리, 물소리가 귀에 들어옵니다. 시원한 강바람은 덤입니다. 비가 내리면 도시의 공원은 다른 세상을 펼쳐 냅니다. 흙 냄새가 올라오고, 수풀 향기는 짙어집니다.
세 번째를 맞이하는 ‘왓슨의 식물 수사일지’. 총 네 번의 목요일 저녁에 서울의 공원을 걸을 예정입니다.
물길을 따라 걷는 선유도 공원,
밤이면 분위기가 달라지는 서울숲,
다양한 습지 식물을 만나는 서울식물원.
마지막에는 다시 선유도공원을 찾아 처음과는 조금 달라진 눈으로 걸어볼 예정입니다.
같은 숲을 걸어도 사람마다 보고 느끼는 건 다릅니다. 누구는 바람을 기억하고, 어떤 이는 수국을 마음에 간직할 겁니다. 또 누군가는 함께 산책한 사람과의 대화를 오래 가슴에 새깁니다.
지난 시간이 모두 그랬듯이, 올해 여름도 금방 지나갈 것입니다. ‘왓슨의 식물 수사일지’ 시즌3을 통해 색다른 목요일, 풍성한 2026년 여름밤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클럽명 – 여름밤 식물 산책 (왓슨의 식물 수사일지 시즌3)
◼︎이런 분께 권합니다
하루를 다르게 마무리하고 싶은 분
혼자 걷는 산책보다 더 깊은 관찰을 경험하고 싶은 분
식물은 잘 몰라도 숲과 자연을 좋아하는 분
여름밤의 강바람, 노을, 비 냄새를 좋아하는 분
1)일정 – 7월 16일, 7월 30일, 8월 13일, 8월 27일 19시부터 21시까지. (약한 비는 여름 숲의 일부여서 행사 진행합니다. 안전에 영향을 주는 기상 상황에서는 별도 안내드립니다.)
2)클럽장 – 문은옥 식물매개 치유활동가
3)장소 – 서울숲, 선유도공원, 서울식물원 야외습지 (구체적인 장소는 신청자에게 별도 안내)
4)프로그램
1회(7월 16일) – 물의 정원 살피기 (선유도공원)
한강 바람을 맞으며 물길을 따라 걷습니다. 오래된 정수장 위에 다시 자라난 식물을 보며, 흘러가는 것과 머무는 것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2회(7월 30일) – 밤이 되면 보이는 것들 (서울숲)
저녁의 서울숲을 걸으며 낮에 지나쳤던 소리와 냄새, 풍경을 만납니다. 밤이 되어서야 깨어나는 감각을 따라 스스로 놓친 것들을 돌아봅니다.
3회(8월 13일) – 습지에서 찾은 회복의 단서 (서울식물원)
습지와 물가를 걸으며 식물을 관찰합니다. 혼자 버티기보다 함께 살아가는 식물을 보며, 자신을 회복시키는 환경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4회(8월 27일) – 다시 봐야 보이는 것들 (선유도공원)
여름 동안 마음을 덮은 초록의 기록을 함께 펼쳐봅니다. 처음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을 보면서 새로 발견한 자신만의 여름을 정리합니다.
5)정원 – 매 회기 8명 이내 (신청자가 정원을 초과할 경우 선착순과 신청 이유 등을 고려해 선정합니다. 4회차 모두 신청하신 분들을 우대합니다.)
6)참가비 – 셜록의 친구 왓슨(정기유료독자) : 회당 2만 원, (4회 모두 신청 시 6만 원)
비왓슨 회당 3만 원 (왓슨 가입시 회원가로 신청 가능. 4회 모두 신청 시 10만 원)
7)참가 신청 – 구글폼으로 2026년 7월 15일 오후 5시까지
*식사는 제공하지 않으며, 모임 후 원하는 분들과 근처에서 가벼운 친목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뒤풀이는 선택이며 비용은 참가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문은옥 클럽장 소개

시민단체 상근활동가로 일하며 마음의 소진을 경험한 뒤, 흙과 식물을 통해 회복하는 과정을 배우고 치유농업사가 되었습니다. 식물을 매개로 일상 속에 작은 틈을 만들고, 그 안에서 자신을 돌보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심리학 전공을 바탕으로 감각 인식과 정서 조절을 돕는 프로그램을 설계하며, 식물을 통해 스트레스 완화와 자기 이해를 돕는 활동을 합니다. 자격과 경력은 아래와 같습니다.
#심리·상담
- 심리학 석사 (인지 및 학습심리 전공)
- 심리학 박사 수료 (발달심리 전공)
- 청소년상담사 2급 (성평등가족부)
#치유농업·자연
- 치유농업사 2급 (농촌진흥청)
- 산림교육전문가_숲해설가 (산림청)
- 화훼장식기능사 (한국산업인력공단)
#하는 일
- 식물 매개 치유 프로그램 (숲해설, 원예치료, 치유농업)
- 식물·텃밭을 매개로 한 치유 워크숍
- 번아웃과 회복 관련 강의 및 교육
- 시민단체 활동가·돌봄 노동자·공공기관 실무자 등 맞춤형 장기 프로그램 기획·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