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북클럽

문형배·김장하를 통해 보는 ‘호의’와 ‘어른’

왓슨들과 함께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쓴 <호의에 대하여>를 읽어보려 합니다.
희망과 절망을 오가며 하루를 살아내는 보통의 사람들. 그 보통의 삶을 관찰하고 성찰한 기록을 읽으며 함께 성장하고 싶습니다.

문형배 전 소장 하면, 그의 스승 '김장하 선생'도 빼놓을 수 없죠.
그 다음으로 김주완 전 경남도민일보 기자가 김장하 선생을 취재해 쓴 책 <줬으면 그만이지>도 함께 읽어보려 합니다.

클럽장
김보경 (진실탐사그룹 셜록 기자)
클래스 구성
1회차 10월 1일(수) <호의에 대하여> / 2회차 11월 5일(수) <줬으면 그만이지>
시작일
2025. 10. 01
장소
온라인(ZOOM) 모임
참가신청
https://forms.gle/99cKtrX45oXCYvmH8

4월 4일, 우리는 이 사람의 한마디에 울고 웃었습니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주문을 낭독하기 직전 선고 시각을 확인하는 모습. ⓒ헌법재판소 제공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목소리가 울려퍼지는 그날 헌법재판소 앞 광장의 모습을 잊을 수 없습니다.

광장에 모인 수백 명의 사람들은 탄핵 결정문을 읽어내리는 문 전 대행의 말을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 애썼습니다. 얼마나 숨죽여 들었는지 그 많은 인파에도 순간순간 정막이 감돌 정도였습니다. 약 22분의 낭독 끝에, “파면”이란 단어가 들리자 모두들 용수철처럼 튀어올라 서로를 얼싸안았습니다.

2025년 4월 4일,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의 파면 선고를 듣고 환호하는 사람들의 모습. ⓒ셜록

그로부터 14일 후, 문 전 대행은 유유히 퇴임했습니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서 제 나름의 방식으로 헌재를 응원하겠습니다.”(2025. 4. 18. 문형배 퇴임사)

헌재를 떠났던 문 전 대행은 책 <호의에 대하여>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문 전 대행은 묻습니다.

“무엇이 우리를 살아가게 할까요.”

문 전 대행은 이 책에서 ‘당신과 나 사이, 호의’에 대해 사유합니다. 그는 “제가 한때 이곳에 있음으로 해서 단 한 사람의 삶이 행복해진다면 그것이 성공이라는 생각으로 살겠다”고 말합니다. 책 <호의에 대하여>에는 “작고 평범한 보통의 삶을 지키기 위해” 그가 직접 배우고 성찰하며 기록한 120편의 글이 들어 있습니다.

“내 주위에 불행한 사람이 있는 한 우리는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호의에 대하여> 중)

셜록의 친구(정기유료독자) 왓슨들과 함께 <호의에 대하여>를 읽어보려 합니다. 희망과 절망을 오가며 하루를 살아내는 보통의 사람들. 그 보통의 삶을 관찰하고 성찰한 기록을 읽으며 함께 성장하고 싶습니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책 <호의에 대하여>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김영사 제공

문형배 재판관 하면, 그의 스승 ‘김장하 선생’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문 전 대행은 스스로를 “김장하 장학생”이라 밝혔는데요. 그 다음으로 김주완 전 경남도민일보 기자가 김장하 선생을 취재해 쓴 책 <줬으면 그만이지>도 함께 읽어보려 합니다.

어디에 있든 상관없습니다. 온라인으로 만나 서로의 생각을 누고자 합니다. 10월부터 첫째 주 수요일부터 오후 7시 30분에 온라인으로 뵙겠습니다.

1회차. 10월 1일(수)
<호의에 대하여>, 문형배, 김영사(2025)

2회차. 11월 5일(수)
<줬으면 그만이지>(아름다운 부자 김장하 취재기), 김주완, 피플파워(2023)

<호의에 대하여>, 문형배, 김영사(2025)/ <줬으면 그만이지>(아름다운 부자 김장하 취재기), 김주완, 피플파워(2023) 표지

매달 모임에 앞서, 구글 문서를 공유해드릴 겁니다. 그곳에 자신의 생각을 간단히 남겨서 모임 전날까지 제출하시면 됩니다. 여러분들도 본인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솔직한 글 기대하겠습니다.

셜록의 친구 ‘왓슨(정기유료독자)’만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되도록 두 번의 모임을 모두 빠지지 않고 참석하실 수 있는 분만 신청해주세요.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9월 19일(금)까지 아래 구글 문서로 신청해주세요. 10명을 선정해서 9월 22일(월) 개별 연락 드리겠습니다.

☞ 신청 양식 : https://forms.gle/99cKtrX45oXCYvmH8

1. 북클럽명 : < 문형배·김장하를 통해 보는 ‘호의’와 ‘어른’ >
2. 클럽장 : 김보경 진실탐사그룹 셜록 기자
3. 대상 : 왓슨(셜록의 정기유료독자) 10인
4. 클럽소개 :
1회. <호의에 대하여>, 문형배, 김영사(2025)
2회. <줬으면 그만이지>(아름다운 부자 김장하 취재기), 김주완, 피플파워(2023)
5. 일시·장소 :
– 10월 1일(수), 11월 5일(수) 오후 7시 30분 ~ 오후 8시 30분
– 온라인 줌
6. 참가비 : 무료
*모임 하루 전날까지 구글폼에 감상평을 간단히 적어 제출해야 합니다.

문의 : 573dofvm@sherlock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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