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오웰 읽기 모임 ‘집으로 가는 길’ 멤버를 모집합니다. 진실탐사그룹 <셜록> 정기 유료독자(후원자) ‘왓슨’만 참여할 수 있는 멤버십 모임입니다. 박상규 <셜록> 대표 기자가 왓슨 여러분과 함께 공부하고 글을 씁니다.

  • 왜 조지오웰인가.

영국 태생 조지오웰은 소설가, 저널리스트로 많은 유산을 남겼습니다. 전체주의를 경고한 그의 소설 <1984><동물농장>, 르포 <파리와 런던의 따라지 인생><까탈로니아 찬가><위건 부두로 가는 길>은 언론 신뢰가 추락한 한국 사회에 더욱 큰 울림을 줍니다.

  • 집으로 가는 길?

누구에게나 삶의 전환점이란 게 있습니다. 조지오웰은 제국주의 영국 경찰로 식민지 버마(미얀마)에서 일했습니다. 자기 일에 환멸을 느껴 사직한 뒤 영국 집으로 돌아가는 길, 그 여정에서 조지오웰은 다시 태어났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 모임은 조지오웰의 여정을 따라 책을 읽을 예정입니다. 식민지 버마,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스페인 까탈로니아, 영국 위건 부두, <1984>를 낳은 스코틀랜드 주라 섬까지.

  • 멤버 구성

<셜록>의 친구 왓슨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를 모실 수는 없습니다. 코로나19도 우리에게 작은 모임을 요구합니다. 꾸준히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분으로 서울 7명, 대구경북 7명 모십니다.

  • 언제, 어디서, 어떻게

책모임을 주 1회, 빠듯하게 운영해 봤습니다. 다들 직장, 학교로 바쁘다보니 책을 다 읽지 못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 모임은 한 달에 1회 모임으로 해볼까 합니다. 매달 첫째 주 금요일엔 서울 모임. 매달 둘째 주 목요일은 대구광역시 모임입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서울 모임(총 4회) – 매달 첫째 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광화문 인근. 첫 모임은 11월 5일. (장소 추후 공지) 

대구 모임(총 4회) – 매달 둘째 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첫 모임은 11월 11일. (장소 추후 공지) 

  • 신청과 멤버 구성 방법

꾸준히 책을 읽고 간단한 서평을 작성할 분, 타인을 배려하는 토론을 할 수 있는 분, 조지오웰을 제대로 알고 싶은 분은 sherlock@sherlockpress.com으로 이름, 연락처, 신청지역(서울 또는 대구) 표기, 참여를 희망하는 이유를 다섯 문장 이내로 적어서 보내주십시오.

안타깝지만 좋은 공부와 토론을 위해, 코로나19 탓에 각 모임 별로 7명씩만 모십니다. 연령, 성별, 참여 이유 등을 두루 고려해 모임을 구성하겠습니다. 모두와 함께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10월 11일 오후 9시까지 신청을 받겠습니다. 모임을 함께 할 수 있는 분에겐 10월 12일 오후 6시까지 개별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다른 <셜록> 기자들도 추가 모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참고하십시오.

  • 첫 번째 책

11월 5일(서울), 11일(대구) 모임에서 논의할 책은 <조지 오웰 산문선>(열린책들)입니다.

앞으로 조지오웰이 쓴 아래의 책을 함께 읽을 겁니다.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인생>, <까탈로니아 찬가>, <위건 부두로 가는 길>, <동물농장>, <1984>, <버마시절>, <숨 쉬러 나가다> 등.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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