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박상규 기자

초등학교 2학년 때 한글을 깨우쳤다. 초중고 내내 줄반장 한 번 못하고 내신 14등급으로 고교를 졸업했다. 대학은 평점 2.55로 마쳤다.

졸업 뒤 '범삼성가'와 가깝게 지냈다. 도곡동 타워팰리스에서 '노가다' 했고, 삼성전자 비정규직으로 하루에 컴퓨터 모니터 3000개를 생산했으니까. 한 번도 기자를 꿈꾸지 않았으나, 면접 때 주먹으로 책상을 내려치는 이상한 행동 때문에 2004년 <오마이뉴스> 공채 2기로 입사했다.

2014년 <오마이뉴스>를 떠났다. 백수 기자로 '재심 3부작' - 익산 택시기사살인사건, 삼례 나라슈퍼 3인조 강도치사사건, 무기수 김신혜 사건 - 을 보도했다. 2017년 진실탐사그룹 <셜록>을 만들었다.

2005년 언론인권상, 올해의 인터넷기자상을 받았다. 2019년 국무총리상 표창, 미디어공공성포럼 언론상을 받았다.

르포 <지연된 정의>(공저), 에세이 <이게 다 엄마 때문이다>, 자전 성장소설 <똥만이>를 썼다. 시인 백석, 고정희를 사랑하고 김중식의 시 ‘식당에 딸린 방 한 칸’을 좋아한다. 이 문장 때문이다.

"나를 닮아 있거나 내가 닮아 있는 힘 약한 사물을 나는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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