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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 “기자님 저 삭발했어요” 무모한 그 남자가 바꾼 세상
“삭발하고 대기 중입니다.” 지난 1월이었다. 전화통화가 늦어져도 괜찮냐고 물었더니, 그에게서 대뜸 이런 답이 왔다. ‘삭발’이라는 두 글자를 보자마자 나도 모르게⋯
2023.12.05 -
11화. [해결] ‘목숨 걸고’ 일하던 자유로에 노동자 보호차량 생긴다
드디어 자유로에도 청소노동자의 뒤를 지켜줄 보호차량이 생긴다. 고양시 구간 자유로에서는 과거 청소노동자가 작업 중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일어났는데도 제대로 된⋯
2023.07.05 -
10화. 고양시장 약속 언제 지키나… ‘자유로 사고’ 또 터졌다
“자유로는 목숨 걸고 들어가야 되는 곳이에요. (일 끝나고) 차고지로 돌아오면 ‘오늘도 무사히 왔구나‘ 하죠.” 제1자유로 청소노동자인 신재호(가명) 씨가 기자에게 한⋯
2023.06.27 -
9화. “지금도 목숨 담보로…” 노동절 맞아 ‘자유로 안전’ 촉구
노동절을 맞아 자유로 청소노동자들의 안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고양시의회에서 나왔다. 정민경 고양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1일 열린 제274회 고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자유로를 걷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2023.05.02 -
8화. 셜록이 해냈다… 고양시장, “자유로 안전매뉴얼 마련” 약속
셜록이 알리고, 노동자가 나서고, 시장이 약속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이 자유로 청소노동자들을 위한 “시 자체 안전매뉴얼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 진실탐사그룹 셜록이 프로젝트 ‘로드킬⋯
2023.03.29 -
7화. [영상] 목숨 걸고 일하는 자유로 청소, 직접 보여드립니다
고속화도로인 자유로에는 정말 다양한 것들이 떨어집니다. 교통사고 처리 후 남은 차량 부속물, 비닐 뭉치, 종이 더미, 죽은 고라니, 나무 널빤지,⋯
2023.02.24 -
6화. “죽고 싶지 않다” 시청 앞에 모인 자유로의 ‘유령’들
진실탐사그룹 셜록이 지난 1월부터 보도한 ‘로드킬 : 남겨진 안전모’의 주인공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직접 나섰다. 16일 경기 고양시 주교동⋯
2023.02.16 -
5화. ‘자유로 안전매뉴얼 만들라’ 국토부 공문도 무시한 고양시
자유로 청소노동자 사망 사고 이후에도 안전 매뉴얼을 마련하지 않은 고양시. 3년 전에는 “안전 매뉴얼을 마련하라“는 국토교통부 공문까지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3.02.03 -
4화. 도로 위에서 죽고 다쳤지만… “위험한 일 아니”라는 고양시장
“사실 노면(자유로) 청소를 위험직종이라고 해야 되는 것인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9년 11월 26일 고양시의회 시정질의 현장. 이 날 마지막 시정질의는⋯
2023.01.27 -
3화. 같은 ‘자유로’인데… 파주에는 있고 고양에는 없는 것
두 명의 노동자가 죽었다. 둘 다 2015년 10월, 제1자유로 위에서 청소 일을 하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자유로 청소노동자들은 “두 명이 목숨을⋯
2023.01.19 -
2화. 죽어야 시작되는 이야기… 우리는 자유로의 ‘유령’입니다
회색 세단이 터널에 진입하자 갑자기 속도를 줄였다. 그러더니 덜컹 위로 잠깐 솟았다. 세단이 지나간 자리엔 부서진 나무 팔레트(깔판)가 흩어져 있었다.⋯
2023.01.16 -
1화. 매일 자유로를 걷던 남자, 철조망 위에서 스러졌다
시속 9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자유로에서, 순간 졸음을 이기지 못한 대가는 처참했다. 운전자의 통제를 벗어난 흰색 칼로스는 도로를 벗어나⋯
2023.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