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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 일곱번 ‘반성문’ 다시쓰기… 직장 내 괴롭힘 인정
[지난 이야기] 보육교사 이정윤(가명)은 어린이집 원장에게 계속 사표를 쓰라고 강요당한다. 확인서라는 이름의, 사실상의 ‘반성문’도 강요당했다. 하나의 사건으로 3주간 일곱 번⋯
최규화2024.08.06 -
갑질 당하고 우울증까지… 회사는 ‘해고’를 통보했다
[지난 이야기] 보육교사 이정윤(가명)은 어린이집 원장에게 초과근무 문제 등 ‘바른말’을 했다가 미운털이 박힌다. 원장은 그가 ‘불편하다’며 계속 퇴사를 강요한다. 전⋯
최규화 -
“나가라는데 왜 버텨”… ‘싫은 사람’ 설문 후 퇴사 강요
띵똥-. 문자메시지 알림음이 울린다. ‘이 시간에 누구지?’ 그날 밤 함미영은 물류센터에서 일하고 있었다. 보육교사 노동조합의 ‘전’ 지부장. 잠시 어린이집 일을⋯
최규화 -
파킨슨병 산재 또 승소… ‘법정고문’은 7년으로 족하다
파킨슨병 진단을 숙명으로 인정하기엔 서른세 살은 너무 젊었다. 뇌신경계 파괴로 몸이 굳어가는 와중에 생각은 자꾸 20대 첫 직장 시절로 돌아갔다.⋯
김연정2024.08.05 -
‘간병살인 청년’ 강도영 씨 가석방으로 출소
‘간병살인’ 청년으로 알려진 강도영(가명) 씨가 만기 약 9개월을 앞두고 7월 30일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강 씨는 뇌출혈로 쓰러져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를⋯
박상규2024.08.01 -
“풍자 유튜버 고소? 명품백 받은 죄인부터 잡아가라”
“탄핵이 필요한 거죠” 대통령 풍자 노래를 만들었다가 고소당한 가수를 만나러 가는 길. 지난 16일, 그의 작업실이 있는 서울 마포구로 향했다.⋯
김보경2024.07.30 -
칠판 글씨 못읽던 명호의 비밀… 학교가 학교다워졌다
방과후 수업 출석부에는 학생 8명 이름이 적혔지만, 교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정규수업과 학교 업무로 나도 많이 지친 탓이었을까. 텅 빈 교실과⋯
지한구 -
김건희 저격 고소당한 유튜버 “채널 폐쇄 목적 확실”
책상 위에 놓인 휴대전화가 요란스럽게 울렸다. 휴대전화 화면에는 지역번호 ‘044’로 시작하는 전화번호가 떴다. 유튜브 채널 ‘건진사이다’ 운영자 ‘조장’ 이필승(가명) 씨는⋯
김보경2024.07.29 -
감사원이 버린 목소리… “내가 불쌍해야 좋은 거지?”
너무 비참해서 기사에 넣지 못한 초등학교 6학년의 멘트가 있다. ‘사채왕과 새마을금고’ 프로젝트를 취재하던 지난 4월, 충북 청주시 유흥가에서 만난 열세⋯
박상규2024.07.26 -
“암이라도 걸렸나” 직장 성범죄 피해자, 병가도 ‘불허’
[지난 이야기] 시간이 지나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회사는 성범죄 피해자를 향해 2차가해를 일삼으며, 김한솔(가명) 씨의 정신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김연정2024.07.23 -
화장실 불법촬영 피해자에게 “아줌마가 뭘 그러냐”
[지난 이야기] 김한솔(가명) 씨는 회사 여자화장실에서 불법촬영 피해를 입는다. 범인은 한솔 씨가 살뜰히 챙기던 ‘직속후배’ A.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던 한솔⋯
김연정 -
회사 여자화장실에 카메라가… 범인은 ‘김 대리’였다
“과장님! 저희 어떡해요? 화장실 변기에… 카메라가 있어요!” 다급한 목소리가 적막을 깼다. 사무실로 뛰어 들어온 인턴 사원의 얼굴은 하얗게 질려 있었다.⋯
김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