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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적 의사 연락 안된다” 중앙대병원의 들통난 거짓말
그날의 순진한 믿음이 모든 고통의 시작이었을까. 밤마다 불을 끄고 누우면 어김없이 머릿속에 의문이 밀려왔다. 한참을 뒤척여도 답은 생각나지 않았다. 대신⋯
박상규2024.03.14 -
‘탄핵심판’ 안동완 검사 측, 피해자 ‘5분 발언’조차 반대
12일 오후 2시. 안동완 검사 탄핵심판 두 번째 변론이 열린 헌법재판소. 이종석 헌법재판소장이 ‘유우성의 탄원서’를 언급했다. 그는 재판부에서 유우성 씨가⋯
김연정2024.03.13 -
“엉뚱한 정자로 시술” 20년 속인 산부인과 의사 ‘잠적’
그 산부인과 의사는 신이었다. 결혼 후 6년간 노력해도 생기지 않던 아이가, 임신에 좋다는 온갖 음식과 약을 먹어도 소식 없던 생명이,⋯
박상규2024.03.12 -
유우성을 악몽에 가둔 검사들, ‘탄핵’마저 피해갈까
눈을 뜨니 높다란 벽이 보였다. 몸을 반대로 돌려 누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양팔을 벌리면 벽에 양손이 닿는 1.5평짜리 방 안. 유우성(44)⋯
김연정2024.03.11 -
‘대통령경호처’라고 왜 말을 못해… LH의 이상한 침묵
용산어린이정원 출입거부 조치에 대한 행정소송이 시작됐다. 재판 첫날의 핵심 쟁점은 출입거부를 요청한 기관의 ‘정체’였다. 하지만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법정에서도 요청기관의⋯
김보경2024.03.08 -
법원 “혈세로 유학가서 학위 딴 검사들 모두 공개하라”
법원이 ‘세금으로 국외훈련을 가서 학위를 딴 검사들’을 공개하라고 판결했다. 진실탐사그룹 셜록이 법무부와 법무연수원을 상대로 제기한 정보공개 소송의 결과다. 서울행정법원 제8부(재판장⋯
김보경2024.03.07 -
문제아도 낙오자도 아닌… ‘목소리 없는 아이’ 이야기
어떤 걸 물어도 최성수(가명)는 말을 하지 않았다. 내성적인 아이라는 생각에 대답을 강요하지 않았다. 교사의 질문에 머리가 하얘져 아무 말도 떠오르지⋯
지한구2024.03.04 -
피해자 조사 없이 6개월 끌다 ‘각하’… “엉망진창 인권위”
“여러 가지 인권적 관점에서 걱정되는 바가 있습니다. (…) 밝혀지는 대로 착착 진행하겠습니다.”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의 약속은 어디로 갔나. 지난해 8월 30일⋯
김보경2024.02.27 -
“검사 훈련비 환수” 장관이 말했는데, 내역은 숨긴 법무부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국외훈련 논문 표절 검사들이 지원받은 훈련비를 “일부 회수한 걸로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또 아직 국외훈련비를 회수하지⋯
김보경2024.02.26 -
우촌초, 교비로 ‘억대’ 리조트 회원권 사고 감사는 거부
“교비 부정 사용이 의심됩니다.” 2023년 9월 25일 서울시교육청 공익제보센터에 메일 한 통이 도착했다. 또 ‘우촌초등학교’(학교법인 일광학원)였다. 지난 2019년 ‘스마트스쿨 사업⋯
조아영2024.02.23 -
“검찰 명예를 회복시켜주길…” 1호 탄핵검사는 당당했다
“존경하는 재판부에서 저와 검찰의 명예를 회복시켜주시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헌정 사상 최초의 ‘탄핵 검사’ 안동완(53·부산지검 2차장검사) 검사는 헌법재판관 앞에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연정2024.02.21 -
[해결] 두 얼굴의 ‘유기견 대부’, 불법 안락사 징역형 확정
두 얼굴의 ‘유기견 대부’ 이정호의 유죄가 확정됐다. 진실탐사그룹 셜록이 그의 불법 안락사 사실을 보도한 지 약 2년 3개월 만이다. 법원은⋯
김보경2024.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