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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직원에게 “아이 업고 김밥 팔아봐” 조롱한 팀장
[지난 이야기] 박지은(가명)은 대전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일하는 공무직 상담사다. 그는 직장 내 군기 문화와 부조리를 지적했다가 직원들의 따돌림을 받게 된다. 육아지원 제도를⋯
최규화2024.05.29 -
육아시간 썼다가 평가 ‘최하점’… “회사는 지옥이었다”
이슬비가 흩뿌리듯 내리는 날이었다. 대전 산성동에 있는 박지은(43, 여, 가명)의 집을 찾아가는 날. 눈에 보이지도 않을 만큼 작은 빗방울들이 바람을⋯
최규화 -
“저 혼자 죽으란 말입니까”… ‘공범’이 된 사기피해자
“KC월드카프라자 피해자 백현준이라고 합니다. 시행사 대표 아들의 친구이며 여쭤보고 싶은 것이 대단히 많습니다.” ‘사채왕과 새마을금고’ 보도가 시작된 뒤, 메일 한⋯
조아영2024.05.28 -
조폭·고물상·입시학원… ‘사채왕’은 이렇게 진화했다
앉은 자리에서 몇 마디 말로 타인의 주머니에서 수억 원을 빼내는 유혹의 기술은 타고나는 걸까,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걸까? 30대 시절 1500만⋯
박상규2024.05.20 -
사채왕 수족이 된 신탁사 대리… ‘젊은 사기꾼’의 탄생
“피고인 김재민을 벌금 500만 원에 처한다.” 김재민(32) 전 무궁화신탁 대리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벌금형의 유죄 판결이 떨어졌지만 이번에도 구속은 면했다.⋯
김연정2024.05.17 -
“청구동새마을금고는 사채왕 김상욱의 개인 금고다”
“청구동(새마을금고)은 김 회장(김상욱 지칭)이 다리를 놔줘서. 거의 그건 은행이 아니라 자기 금고야. 자기 금고처럼 돈을 빼서 썼거든.”(김상욱의 ‘오른팔’ A 씨⋯
김보경2024.05.16 -
‘제보자를 감방에 처넣어라’ 사채왕의 작전은 성공했다
전직 지검장과의 식사 자리에 데려갈 만큼 신뢰한 ‘똘마니’가 배신하다니. 경찰 수사를 받는 와중에 ‘범죄 정황이 담긴 통화녹음 파일 900개’가 유출돼⋯
박상규2024.05.09 -
150억 대출금이 사채왕 처제에게… 이태원 고급빌라 ‘텅텅’
어린이날 연휴 다음 날(7일) 아침. 그랜드하얏트호텔이 보이는 서울 한남동은 만원버스와 승용차로 붐볐다. 바로 옆 이태원 주택가 골목길도 출근길 시민들의 발길이⋯
김보경2024.05.08 -
7억 대출사기 피해자가 준 ‘루이비통’ 종이가방 안에는…
그가 첫 만남 장소로 정한 곳은 방앗간이었다. 웬 방앗간? 내비게이션으로 검색하니 충북 청주시 외곽에 분명 존재했다. ‘서울 시청역에서 충북 청주시⋯
박상규2024.05.02 -
지검장, 윤핵관, 그리고… ‘사채왕 파일’ 속 수상한 이름들
“그놈을 20(억 원)을 들여서 국회의원 만들면, 지가 100억 원어치 가져와. 이권으로 줘.”(김상욱 통화녹음 중) ‘사채왕’ 김상욱(1972년생)은 공범과 통화하면서 자신의 정·관계⋯
조아영2024.04.29 -
“학교 안 다닙니다!“ 사고뭉치 자퇴생의 손을 잡은 이유
입학식장 뒤쪽에서 시작된 웅성거림은 하필이면 교장선생님이 축사를 할 때 절정에 달했다. 공고 신입생들의 시선은 앞의 강단이 아닌 뒤쪽으로 쏠렸다. 교복⋯
지한구2024.04.26 -
[해결] 셜록 보도 6일 만에 ‘사채왕’ 김상욱 전격 구속
“나 지금 씨X 뒷골 당기는데, 야 다 때려 잡으러 갈까? 야 니 작은아버지(본인) 구속되면 어떻게 할래?” (2023년 7월 26일 김상욱-김재민⋯
김보경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