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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떨려 딸 생일상 차릴 엄두가 나지 않았다
엄마는 저 바다의 깊이를 가늠할 수가 없다. 한 번도 닿아본 적 없는 저 바다 밑바닥, 그래서 상상할 수도 없는 물 속⋯
박상규2021.06.16 -
경찰 전화만 네 번 “세월호 현장 떠나라”
아버지는, 아버지가 되기 전에 누군가의 아들이었다. 그 아들이 자라 아버지가 된 지 17년 만에, 딸이 탄 배가 바다에서 뒤집어졌다. 아버지의⋯
박상규 -
세상의 끝, 자식 잃고 벼랑 위에 선 아버지
배는 진도 팽목항에서 오전 9시 50분에 출발한다. 집 떠난 아버지를 찾아가는 길이다. 저 바다 어느 아름다운 섬에, 가슴 시린 아버지가 있다. 하늘은⋯
박상규 -
리버풀 구단이 보여준 품격과 위로
영국에서 김나나 작성 “엄마, 나는 어린 시절 엄마와의 추억이 없어요. 내가 어렸을 때 엄마는 힐스보로에서 죽은 언니를 추억하는 데만 매달려⋯
박상규 -
살해 협박에도 이어진 진실 규명
영국에서 김나나 작성 필 스크래턴 교수는 영국 형사법 권위자이면서 힐스보로 독립조사위원회 패널 멤버다. 그는 최종 리포트의 저자이기도 하다. 청문회에서 만난⋯
박상규 -
“우린 아주 긴 싸움을 하게 될 겁니다”
영국에서 김나나 작성 1989년 4월 15일, 힐스보로에서 열린 FA컵 준결승전은 96명이 사망하고 766명이 부상당하는 참사로 막을 내렸다. 희생자 중 절반은 10대였다. ⋯
박상규2021.06.15 -
검찰, 마약류 관리 엉망 서울대병원 교수 기소유예
검찰이 불법 동물실험 의혹과 마약류 관리 부실 문제로 고발당한 서울대병원 A교수에 대해 약 1년만에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마약류 관련 관리·감독⋯
김보경 -
경찰은 관중을 통제 대상으로 여겼다
영국에서 김나나 작성 2015년 6월 25일, 필자는 1989년 4월 15일 힐스보로 참사가 일어난 장소를 향했다. 힐스보로 구장은 영국 북부 사우스⋯
박상규2021.06.14 -
힐스보로 참사에서 세월호를 보다
영국에서 김나나 작성 필자는 영국에서 5년째 거주하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구단과 함께 일을 하고 있다. 힐스보로 참사는 프리미어리그 축구팬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박상규 -
경찰의 조작, 끝나지 않은 26년 싸움
기차는 영국 리버풀역에서 오전 9시 57분에 출발한다. 질(Jill)은 오늘도 기차에 몸을 싣는다. 목적지는 버치우드(Birchwood)역 워링턴(Warrington) 법정. 그동안 몇 번 이⋯
박상규 -
친부살해 혐의 무기수, 15년만에 재심 결정
보험금을 노리고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아 15년 8개월째 복역 중인 김신혜 씨가 다시 재판을 받는다. 광주지방법원 해남지원(지원장 최창훈)은 2015년⋯
박상규2021.06.13 -
김신혜 재심 여부, 법원이 직접 설명한다
무기수 김신혜는 다시 재판 받을 수 있을까? 보험금을 노리고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5년 8개월째 복역중인 김신혜 씨의 운명이⋯
박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