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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정말 성폭행살인범을 변론했나
문제의 기사는 박근혜, 문재인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던 때에 세상에 나왔다. “문재인, ‘악질 주부 성폭행살인범’ 변론.. 충격!” [부산 엄궁 데이트⋯
박상규2021.06.19 -
살인범 지목한 남자의 수상한 기억법
남자는 여성 직장 동료가 강도 두 명에게 붙잡힌 현장에서 혼자 도망쳤다. 그는 약 500m 떨어진 공장 불빛을 보고 달렸다. 달도 뜨지⋯
박상규 -
검사는 사형 구형, 시신은 다른 말을 한다
두 사람에게 사형을 구형한 검사 만나러 가는 길, 여러 기대가 생겼다. 사건을 수사하고, 공판 검사로 참여해 피고인의 목숨을 빼앗는 극형을 요청했던⋯
박상규 -
살인범 조작한 현직 경찰의 거짓말
1991년 11월 11일. 이곳에서 맞는 세 번째 아침이다. 눈앞의 풍경은 여전히 익숙지 않다. 질척한 회색 바닥과 녹슨 철창. 최인철은 부산 사하경찰서⋯
박상규 -
살인범 26년 “나는 죽이지 않았다”
경찰 기소 의견. 검찰 사형 구형. 대법원 무기징역 확정 판결. 수사기관과 사법부 모두 낙동강 2인조가 범인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이 기관들의 판단에⋯
박상규 -
친구가 보낸 수인번호 ‘2267’
두 남자는 검은색 구형 SM5 승용차를 타고 부산 초량시장 입구에 나타났다. 주차장이 좁아 차 대기가 쉽지 않았다. 승용차 뒤에서 “오라이!”를⋯
박상규2021.06.18 -
부모, 아내, 딸.. 이 남자는 다 잃었다
내비게이션에 물고문 기술자가 일하는 곳을 찍으니 바로 결과가 나왔다. ‘거리 4km, 걸리는 시간 10분.’ 고문으로 살인범을 조작한 경찰과 살인 누명을⋯
박상규 -
엄마는 아들과 눈을 바꾸려 했다
색 바랜 분홍 보따리는 깨끗하지 않았다. 손때 묻은 보따리 매듭을 풀자 수백 장에 이르는 A4 서류 뭉치가 나왔다. 고문서처럼 누렇게 변한⋯
박상규 -
리버풀 진짜 자존심은 제라드, 비틀즈가 아니다
영국 리버풀에 도착한 날, 편도선이 심하게 부었다. 취재를 못하고 숙소에서 끙끙 앓으며 하루를 보냈다. 해질 무렵, 결국 리버풀대학 병원 응급실을⋯
박상규 -
“목숨 걸고 일했는데, 이젠 내 목숨을 요구하다니”
배 타고 떠난 ‘애기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항구의 부모들은 기다림의 끝을 가늠할 수 없었다. 애기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돌아올 수 없는 곳에 있었다.⋯
박상규 -
“41명 살릴 수 있었다” 26년째 조사하는 영국
2015년 9월, 이 기획 기사에 이런 댓글이 달렸다. “지긋지긋하다. 대한민국 한복판에 초상집 차려놓고 뭘 더 바라나.” “무슨 진실을 기대하는 거지?” ⋯
박상규 -
‘셜록’의 공익감사 청구를 감사원이 기각했다
‘쉽게 포기하지 말자.’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자.’ 은행권 채용비리 기획을 진행할 때 <셜록> 구성원과 이런 다짐을 자주 했다.⋯
김보경2021.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