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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 노예에게 돈 청구 신안군, 돈 없어 소송 접은 염전노예
낚싯대를 챙기고 등산복을 입으니 거울 속 모습이 영락없이 관광객이다. 두꺼운 안경과 근육질 아닌 몸매까지, 형사답지(?) 않은 모든 게 마음에 들었다.⋯
2023.05.24 -
12화. 염전노예를 ‘삼촌’이라 불렀던 청년의 오래된 비밀
누구도 볼 수 없는 검은 밤에 산으로 숨어들었다. 밤이슬 맞으며 몇 시간을 견디자 저 멀리서 다가오는 첫 배가 눈에 들어왔다.⋯
2023.05.19 -
11화. 17년 만에 ‘염전탈출’… 박종현의 자립을 소개합니다
노예제를 운영했던 섬 주민들은 같은 세계관을 가졌는지, 다들 비슷한 말을 했다. “오갈 데 없고, 육지에 있으면 사고나 치고 다니는 ‘바보들’⋯
2023.01.20 -
10화. “피해자는 우리거든요!” 염전주인에게서 전화가 왔다
염전노예 사건을 다루는 다음 기사의 주인공은 자신이란 걸 눈치 챘을까? 3개월 전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고 내 번호를 차단한 염전주인이 10일⋯
2023.01.11 -
9화. 염전노예를 잡아라… 주민과 경찰의 ‘토끼몰이’ 합동작전
눈앞에서 벌어진 ‘삽자루 폭행 사건’은 운명의 예고편 또는 경고였다. ‘곧 나도 저렇게 얻어터진다… 이 섬에서 탈출해야 한다. 어떻게든.’ 순진한 생각이었다.⋯
2023.01.09 -
8화. “징수금 돌려주고 염전주 고발 검토”… 염전노예가 웃었다
작지만 사소하지 않은 정의가 실현됐다. 살인미수 혐의로 5년 복역하고 출소한 뒤, 자신이 살해하려 했던 염전노예를 다시 찾아가 착취한 염전주인. 그의⋯
2023.01.06 -
7화. 거짓말에 속은 건보공단, 칼 찔린 염전노예에게 ‘독촉장’
이 기사는 쓰지 않으려 했다. 문제가 바로잡히면, 그러니까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살인미수 피해자에게 잘못 징수한 돈만 돌려주면 되는 일이라 여겼다. 내가⋯
2023.01.04 -
6화. 돌아온 ‘염전노예’ 오빠의 첫마디… “니, 대학은 졸업했나”
가슴이 쿵쾅거려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전날 걸려온 아버지의 전화 한 통 때문이다. “수현아… 오빠 돌아왔다. 네 오빠가 17년 만에⋯
2022.12.30 -
5화. 섬에서 탈출한 ‘토끼’는 왜 노예로 돌아갔을까
☞ 4화 <“엄마 이야기 금지!” 염전노예 이근만의 비밀>에서 이어집니다. #6. 목표여객터미널 : 탈출 세상 어디에나 “머리 좋은 놈들”이 있다. 염전노예⋯
2022.12.22 -
4화. “엄마 이야기 금지!” 염전노예 이근만의 비밀
# 인트로 : 마님의 자부심 인신매매와 노예노동으로 아이를 키우고 일상을 꾸린 그들에겐 수치심이 없었다. 오히려 “오갈 데 없는 바보들 먹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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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당신들이 숨긴 소금밭 살인사건… “내가 다 봤습니다”
☞ 2화 <500원이 없어서… 노예로 살았고 ‘살인자’로 죽었다>에서 이어집니다. 섬 사람들이 숨긴 소금밭 살인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른 건 우연이었다. 물에⋯
2022.12.06 -
2화. 500원이 없어서… 노예로 살았고 ‘살인자’로 죽었다
☞ 1화 <염전노예 살인의 총지휘자… 그가 지금 내 앞에 있다>에서 이어집니다. 사람 하나 죽이고 묻어버리는 건 별일도 아니라는 듯, 염전노예⋯
2022.12.01 -
1화. 염전노예 살인의 총지휘자… 그가 지금 내 앞에 있다
사람을 죽이고도 처벌받지 않은 남자는 목포에서 배로 두 시간 걸리는 섬에 산다. 많은 사람이 “한 번 들어가면 탈출은 불가능하다”고 추억하는⋯
2022.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