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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하면 군악대 전체가 박살”… 짓밟힌 스무 살의 꿈
☞ 상편 <비처럼 음악처럼 사라진 형… 남은 건 색소폰과 ‘의혹’들>에서 이어집니다. “2018년에 (군사망사고규명위가) 출범했을 때는 몰랐죠. 그 뒤에 뉴스에 한번씩⋯
최규화2023.09.06 -
비처럼 음악처럼 사라진 형… 남은 건 색소폰과 ‘의혹’들
빗소리 들리면 떠오르는 모습/ 달처럼 탐스런 하얀 얼굴/ 우연히 만났다 말없이 가버린/ 긴 머리 소녀야/ 눈먼 아이처럼/ 귀 먼 아이처럼/⋯
최규화 -
군인도 민간인도 아니라서… 죽음조차 ‘누락’된 청년들
엄마가 아니었다면, 아들의 죽음은 누락됐을 것이다. 사회복무요원이었던 최준(사망 당시 21세) 씨는 2016년 6월 복무 중에 사망했다. 그가 복무한 서초1동주민센터는 우울증이 심한⋯
주보배2023.09.05 -
민원인의 식칼 위협까지… 나는 ‘최전방 방패’였다
이름과 나이는 서로 다르지만 비슷한 상황을 겪었던 세 명의 사회복무요원 청년이 있습니다. 이 셋은 모두 복무기관에서 민원인을 상대하는 업무를 수행했고,⋯
주보배2023.09.04 -
대통령경호처 “용산어린이정원 출입금지, 우리가 요청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다. 대통령경호처가 용산어린이정원에 일부 시민들의 출입금지를 요청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대통령경호처가 용산어린이정원 출입금지 요청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건 이번이⋯
김보경2023.08.31 -
“인권침해” “권력 사유화”… 국회 달군 용산정원 블랙리스트
용산어린이정원 ‘블랙리스트’ 사건이 국회를 뜨겁게 달궜다.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30일 전체회의에서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장을 상대로 “용산어린이정원 출입금지 사건 인권침해 진정에⋯
김보경2023.08.30 -
퇴학 위기에 빠진 세 공고생, 그들의 엇갈린 운명
퇴학 위기에 처한 조민우(가명, 당시 고교 1학년)의 어머니는 BMW 승용차를 타고 학교 주차장으로 들어왔다. 어머니는 교무실로 들어오자마자 교감 앞에서 무릎을⋯
지한구 -
“진실을 못 보고 죽는다 생각했는데…” 아버지의 독백
☞ 상편 <‘누가 아들을 죽였나’ 어머니의 쪽지에 숨어 있던 진실>에서 이어집니다. 2020년 8월 진정을 접수한 대통령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군사망사고규명위)는 그해 11월 본격적인⋯
최규화2023.08.28 -
‘누가 아들을 죽였나’ 어머니의 쪽지에 숨어 있던 진실
‘바다’를 볼 때 이제 우리 눈에는 바다 외에 다른 것도 담길 것이다. ‘가만히 있어라’는 말 속엔 영원히 그늘이 질 거다.⋯
최규화 -
[액션] 용산정원 ‘블랙리스트’ 시민들, 인권위 진정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려서 용산어린이정원에 들어가면 안 되는 블랙리스트에 오른 겁니까? (…) 용산어린이정원은 사유지가 아닌데,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닙니까?“(25일 용산어린이정원 출입금지⋯
김보경2023.08.25 -
‘멋대로’ 규정 ‘맘대로’ 금지… “용산정원 위헌성 있다”
120년 ‘금단의 땅’은 결국 ‘우상의 정원’으로 돌아왔다. 용산어린이정원(서울 용산구 용산동5가) 이야기다. 지난 5월 4일 용산어린이정원은 120여 년 만에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김보경2023.08.23 -
유명 한의사의 ‘갑질 피해자 괴롭히기’… 대법원까지 간다
경찰-검찰에 이어 2심 판사들마저 제동을 걸었지만, 유명 한의사의 ‘갑질 피해자 괴롭히기’는 멈출 기미가 안 보인다. 문재인 전 대통령 한방자문의 출신⋯
박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