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진호, 상류층 아들과 ‘집단 환각 워크숍’
양진호 회장의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고 있는 경찰의 수사는 곧 침향박물관 쪽으로 향할 수도 있다. 성범죄영상 등으로 부를 축적한 양진호 회장의 자금이 한국 사회 고위층으로까지 연결됐을지 경찰 수사에 관심이 모인다.
박상규2018.11.12 -
양진호, 거의 모든 직원 전화 도청했다
정 씨는 전화통화에서 “당시 회사에서 메신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직원들이 해당 프로그램을 직접 써보고 문제점이 있으면 보고하라고 해서, 나도 꽤 자주 사용했다”고 밝혔다. 도청 사실을 알았냐는 질문에는 그는 “전혀 몰랐다”고 답했다.
이명선2018.11.08 -
위디스크, ‘대포폰’으로 헤비업로더 직접 관리
A씨는 지난 금요일 인터뷰 이후 종적을 감췄다. A씨는 유 씨에게 제출했던 주간보고서 엑셀자료를 가지고 있다. 그의 존재는 양 회장에겐 일명 ‘스모킹건’이다. 대포폰, 필리핀에서 진행한 작업, 직원을 동원한 끌어올리기…
이명선2018.11.07 -
“닭을 죽여라!” 공포의 워크숍
양 회장은 자기 눈밖에 난 직원을 철저히 응징하고 괴롭힌다. 그 탓에 직원들은 양 회장 앞에서 더욱 꼼짝을 못한다. D직원이 양 회장에게 찍혔다. 언젠가부터 D직원에게 유독 많은 술을 강요했다.
박상규2018.10.31 -
때린 회장은 람보르기니, 맞은 직원은 섬 유배
두들겨 맞은 것도 모자라 추가 보복에 떨어야 했던 강OO(37세)씨. 그는 IT 업계와 완전히 인연을 끊었다. 지금은 건축 관련 일을 한다. 그는 왜 여기까지 자발적 유배를 떠나왔을까.
박상규2018.10.30 -
통진당 해산 결정은 틀렸다
어쩌면 무수한 일반인들도 돌을 던진 가해자일지 모른다. 통진당이 ‘내란을 모의했다’, ‘지하조직 RO를 구성했다’, ‘사제폭탄을 만들려고 했다’라고 생각한 이들 모두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명선2018.10.10 -
‘전교조 죽이기’에 동참한 사법부
고용노동부와 전교조 간의 전교조 법적지위를 둘러싼 싸움이 지속한 결과였다. 법원이 전교조 손을 들어주면 고용노동부가 항고 혹은 항소를 하고, 반대로 법원이 고용노동부 손을 들어주면 전교조가 같은 대응을 하는 게 반복됐다.
이명선2018.09.11 -
“참여정부 정책 믿었는데.. 양승태가 끝장냈다”
좋은 기술을 보유했던 김종식 전 사장은 오피스텔에서 산다. 서재원 사장은 컨테이너에서 주로 생활한다. 역시 <셜록>이 만난 재판거래 피해자, 혹은 ‘재판거래 의혹 피해자’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박상규2018.09.01 -
법원은 ‘립서비스’도 안 했다
그토록 듣고 싶었던 그 말을 44년 만에 한국 법원이 했는데, 정작 김승효는 그 말을 듣지 못했다. 소식을 전하며 어떻게 설명을 해도 “동생은 알아듣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형은 말했다.
박상규2018.08.31 -
검찰, <자백> 김승효에게 무죄 구형
검찰의 무죄 구형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그동안 검찰은 재심 사유가 분명하고 무죄가 명백해 보이는 과거사 사건에 대해서도 관행적으로 “법원이 법과 원칙에 따라 선고해 달라”고 백지 구형을 해왔다.
박상규2018.08.28 -
오재선 재심 무죄… “양승태 다시 태어나라”
오재선 사건에서 연달아 오판을 하는 등 판결로 군사정권에 부역했던 두 판사는 훗날 대한민국 최고 법관 자리에 올랐다.
박상규2018.08.23 -
키코 피해 기업이 망해야 국가가 산다?
피해 기업이 소송 결과에 불복할까봐 걱정했던 걸까. 문건에서 공개 변론 결정 또한 정무적인 이유라는 것을 고백했다. 당시 대법원은 키코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 3건에 대해 공개변론을 열었다.
이명선2018.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