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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유학 간 검사, 엉터리 논문 써도… 훈련비 환수는 ‘0원’
“술이부작(述而不作)이라는 말과 같이,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다만 글을 쓰는 모든 이는 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공직을⋯
김보경2023.01.03 -
돌아온 ‘염전노예’ 오빠의 첫마디… “니, 대학은 졸업했나”
가슴이 쿵쾅거려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전날 걸려온 아버지의 전화 한 통 때문이다. “수현아… 오빠 돌아왔다. 네 오빠가 17년 만에⋯
박상규2022.12.30 -
조현병 환자 가족이 만든 영화, 이제 당신께 가닿기를
“우리 딸이랑 같이 봤으면 좋았을 텐데….” 영화가 끝나자 안경을 쓴 한 중년 여성이 머뭇거리며 다가왔다. 꼭 말아쥔 두 손을 가슴에⋯
주보배2022.12.28 -
‘재탕 논문’에 세금 3천만원 쓴 검사님, 지금은 ‘김앤장’ 근무
미국으로 국외훈련을 떠나 세금 수천만 원을 써놓고, 약 1년 만에 대형 로펌 변호사로 이직한 검사가 있다. 그가 이직한 곳은 바로⋯
김보경2022.12.27 -
“태아산재 인정 확대” 시민 목소리에… 노동부, 지침 마련 약속
고용노동부가 ‘태아산재법 시행령 입법예고안’ 의견서에 대해 답변을 보내왔다. ‘반도체 아이들’의 희망을 지키기 위해 시민 803명이 힘을 모은 데에 대한 응답이다.⋯
김보경2022.12.23 -
‘공짜유학’ 다녀와 로펌 간 부장검사… 논문은 80% 표절
“법무법인 세종은 올해 공격적인 스카우트로 주목 받았다. (…) 로펌업계 ‘스토브리그 블랙홀’로 뜨고 있다는 평가다. 즉시 전력감인 스타급 인재들을 새 식구로⋯
김보경 -
섬에서 탈출한 ‘토끼’는 왜 노예로 돌아갔을까
☞ 4화 <“엄마 이야기 금지!” 염전노예 이근만의 비밀>에서 이어집니다. #6. 목표여객터미널 : 탈출 세상 어디에나 “머리 좋은 놈들”이 있다. 염전노예⋯
박상규2022.12.22 -
“엄마 이야기 금지!” 염전노예 이근만의 비밀
# 인트로 : 마님의 자부심 인신매매와 노예노동으로 아이를 키우고 일상을 꾸린 그들에겐 수치심이 없었다. 오히려 “오갈 데 없는 바보들 먹여주고⋯
박상규 -
동료 논문까지 표절… 검사님, 유학은 뭐하러 갔나요
PC방 종업원 A씨는 2009년 2월 4일 인터넷 서비스 웹하드에 타인의 창작만화를 무단으로 게재했다. 그 다음날에는 타인의 소설을 멋대로 올렸다. 일주일⋯
김보경2022.12.20 -
조현병과 싸우는 아들, ‘편견’과 싸우는 엄마
“너무 안타까워서 (소송을) 돕게 됐어요. 안타까워가지고….” 진주 방화・살인 사건 일부 유가족 및 피해자들은 지난해 10월,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주보배2022.12.19 -
미국에서 혈세 5천만원 쓴 검사님, 논문은 ‘표절률 93%’
‘표절률 93%’. 이 놀라운 숫자는 검사들의 국외훈련 논문을 검증하면서 나온 것이다. 검사들의 국외훈련은 “검찰의 발전과 훈련대상 검사의 자기계발”을 위해 마련된⋯
김보경2022.12.16 -
“조현병 어머니처럼 되기 싫어 정신과 의사가 됐습니다“
그 벽 앞에서 32년 차 정신과 전문의는 잠시 말을 삼켰다. “하루를 즐기러 간 젊은이들에겐 아무 죄가 없습니다” “친구야 나만 살아남아서⋯
주보배2022.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