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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잡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부평스타’였지”
“(인터뷰 섭외) 전화 받은 날부터 지금까지 눈물바람 하는 거야. (인터뷰) 할까 말까 많이 생각했고, 밤에도 잠을 못 자고…. 유희는 내⋯
최규화2025.09.26 -
깡패도 대통령도 맞짱… 그녀의 ‘깡’은 전설이 됐다
유희의 ‘깡다구’를 증명하는 일화는 또 있다. 1992년 대선에 당선된 김영삼이 아직 ‘당선인’이던 시절, 노점상들은 ‘기습시위’를 계획했다. 유희와 여성 노점상 몇이⋯
최규화2025.09.25 -
알몸이 된 노점상들… 통곡 같은 절규가 터져나왔다
“저기요 아저씨, 안 무서워요? 빨갱이란 소릴 듣고도?” 젊은 여성 노점상이 노수희에게 말을 걸었다. 그날도 노수희는 서울 청계천 주변을 돌며 노점상들의⋯
최규화2025.09.19 -
죽음에서 시작된 싸움… 사람들을 살린 그녀의 ‘밥’
유희는 또 농성 현장에 솥을 걸었다. 따뜻한 밥 한 끼에 연대의 마음을 담아 나눴다. 이덕인 열사의 장례가 치러지기까지 반년 가까운⋯
최규화2025.09.18 -
2000년 이후 사고만 30건… ‘오폭’은 우연이 아니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소식이었다. 경기 포천시 소흘읍에 위치한 박흥주 대령의 묘소. 그곳에서 추모제를 지내던 사람들 입에서 탄식이 터져나왔다. 묘원에서⋯
김연정2025.09.17 -
살벌하고 배고팠던 그때… 언니는 ‘밥’을 짓기 시작했다
췩- 췩- 췩- 췩- 췩- 췩- 췩- 췩-. 한창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소리가 나는 곳은 사무실 옆에⋯
최규화2025.09.12 -
프롤로그. 나는 그녀의 밥 한 끼 얻어먹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여름이었습니다. 제 페이스북 피드에 한 사람의 부고가 떴습니다. 몇 시간 뒤 또 접속해보니, 몇몇 사람들이 애도의 글을 올렸습니다. 누가⋯
최규화2025.09.11 -
‘오폭’ 이후… “94세 노모, 군 관사에서 돌아가실 판”
쨍그랑. 한밤중 잠을 깨우는 불청객. 현관문에 달아둔 종이 떨어지는 소리였다. 집에 도둑이 들었나. 몸을 벌떡 일으켜 거실로 나갔다. 반쯤 열린⋯
김연정2025.09.02 -
변호사 없이 ‘나홀로’ 산재소송… 결국 그녀가 웃었다
“제가 원래 잘 웃고, 장난도 잘 치거든요. ‘초딩이 따로 없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지난해 3월 첫 인터뷰 때 그녀가 한⋯
최규화2025.09.01 -
“스케이트 날집으로 300대” 피겨 학대 피해자 더 있다
“그 사람은 악마였습니다.” 어린 시절 피겨스케이팅 선수를 꿈꿨던 이효민(23, 여, 가명) 씨의 말이다. 효민 씨는 대구빙상경기연맹 소속 김아영(38, 여) 코치에게⋯
조아영2025.08.29 -
“윤석열 정원 블랙리스트”… 또 한 번 ‘위법’ 판결
법정을 나선 시민들이 웃었다. 법원은 일부 시민들에 대한 용산어린이정원 출입거부 조치를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1심에 이어 두 번째 승소였다. 서울고등법원 행정4-3재판부(재판장⋯
김연정2025.08.28 -
423분의 녹음파일… ‘학대’의 진실은 이 안에 있다
423분. 손미영(가명) 씨가 모은 녹음파일의 총 재생시간. 언젠가 딸 고연서(가명, 24) 씨가 당한 아동학대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하나씩 모아온⋯
조아영2025.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