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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강사’ 조정식에게 문제 팔고 수천만원 받은 교사
지난 4월 30일 서울 중구 장충고 정문 앞. ‘한 사람’을 애타게 기다리던 날이었다. 교무실에 전화를 걸었다. 세 번째 통화에서 기다리던⋯
조아영2025.06.10 -
학원과 ‘금지된 거래’ 한 교사들… 셜록이 찾았다
“갑자기 ‘사교육 카르텔’이라며 굉장히 불법적인 일을 돈 때문에 한 것처럼 언론에서 보도하면서….” 능력 있는 교사들이 관행처럼 물려주던 ‘고액 알바’. 그⋯
조아영2025.06.09 -
변호사가 돼 떠난 여자, 유골함으로 돌아온 남자
빚 1500만 원 때문에 채권자와 원하지 않는 결혼까지 한다는 생각을 하면, 창문 없는 고시원 방에 다시 끌려간 것처럼 가슴이 조여왔다.⋯
몬스테라2025.06.05 -
영덕군수, 산불감시원 유족에 사과… ‘대처 미흡’ 인정
영덕 산불감시원 신응국(향년 69세) 씨 사망 사건을 두고 김광열 영덕군수가 사과했다. 김 군수는 영덕군청의 예우 조치에 대해 “유족 입장에선 부족할⋯
김보경2025.06.02 -
“채 상병 누구냐는 김문수 말이 가장 화났다”
윤석열은 언제부터 무너지기 시작했을까. 기고만장하게 권력을 제멋대로 휘두르던 윤석열 정부는 언제부터 금이 가기 시작했을까. 그 시작은 채 상병의 순직부터였습니다. 채⋯
김혜민 -
“최대한 예우” 약속이나 말지… 장례비 지원도 ‘아직’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했나. 차라리 ‘그 말’을 듣지 않았다면 나았을지도 모르겠다. “최대한의 예우”를 해주겠다던 말. “(김광열) 영덕군수가 장례식장에 왔을⋯
김보경2025.05.30 -
“살릴 수 있었다”… 산불감시원 죽음의 두 가지 의혹
어떻게 해도 채워지지 않는 그의 빈자리. 안방 침대 옆 머리맡에는 영정사진이 놓여 있었다. 사진 속 노인은 양복을 입고 미소를 띠었다.⋯
김보경2025.05.29 -
‘불탄 숲’에서 사라진 남자… 그의 마지막을 추적한다
그는 사라졌고, 그가 미처 하지 못한 말들이 ‘검은 숲’에 남았다. 땅 위엔 타고 남은 타이어 조각과 녹슨 구릿빛 철사. 주변을⋯
김보경2025.05.27 -
엄마는 아빠를 지웠고, 나는 ‘가족’을 지워냈다
여느 때처럼 저녁 메뉴를 고민하던 주말 저녁. 휴대폰 액정 화면이 번쩍였다. 엄마였다. ‘지웅아, 잘 지내고 있지? 날마다 니 기사 읽고⋯
김연정2025.05.19 -
그들이 쓰러지면 한국이 무너진다… ‘피’의 경고등
자나카 포천스리랑카친구들 대표의 휴대전화는 두 대였다. 카페 테이블 위에 올려둔 전화기는 인터뷰 중에도 번갈아가며 쉴 새 없이 진동음을 울렸다. 대개⋯
최규화2025.05.15 -
산재 아니면 ‘자살’로 죽는다… 그게 한국입니다
지난달 8일 아침, 인천의 한 정신병원 앞에 이주인권 활동가들이 모였다. 활동가들의 표정에 무거운 긴장감이 감돌았다. 말없이 병원 층계를 올랐다. 철문을⋯
최규화2025.05.14 -
머물 수도 떠날 수도 없는… 세 남자의 ‘꿈의 나라’
“그러게요. 어제 뉴스 봤어요. 진작 이렇게 됐으면….” 지난달 29일 만난 우다야 라이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위원장의 말. 기자가 ‘그 사장’의 구속 소식을⋯
최규화202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