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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먹여살린 ‘욕쟁이언니’… 그녀의 마지막 기도
사회운동에 있어서 올바른 가치를 이야기하는 사람은 많다. 그리고 그냥 ‘사람 좋은’ 사람도 많다. 하지만 그 두 가지를 함께 갖추기는 어려운⋯
최규화2025.10.24 -
탄핵광장에 K-POP이 있듯 그 시절 ‘유희’가 있었다
“갑자기 되게 보고 싶네. 정말.” 인터뷰를 시작하자마자 그가 말했다. 살짝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며 미소를 지었다. 마치 그의 시선이 머무는⋯
최규화2025.10.23 -
국방장관 불러놓고도 ‘오폭’ 묻는 국회의원 없었다
교통사고가 났다고 치자. 뒷 차가 멈춰 있던 앞 차를 박았다. 뒷 차 운전자의 과실은 명백하다. 그런데 이때 가해자가 직접 현장을⋯
김연정2025.10.22 -
해외연수 ‘먹튀판사’들… 대법원 “환수·징계 안 한다”
세금으로 해외연수를 갔다 오고는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판사들. 대법원은 이들 ‘먹튀판사’들을 상대로 어떠한 징계도, 환수 조치도 할 수 없다는 결론을⋯
김보경2025.10.21 -
“그녀의 밥을 먹으면 이긴다” 전설에 숨은 진짜 의미
배우 김의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밥차 모금을 독려해준 데다, 추가로 필요한 돈까지 선뜻 내놨다. 700만 원이나 되는 큰돈이었다. “이런⋯
최규화2025.10.17 -
집회장에 나타난 검은 세단… 수상한 차와 고상한 ‘밥’
눈앞으로 북한강이 흘렀다.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의 한 찻집. ‘두 여인’의 발길이 자주 향하던 곳이다. 테이블엔 역시나 두 여인이 좋아하던 대추차가⋯
최규화2025.10.16 -
“혹시 개발될지 몰라서…” 친환경 뿌리내릴 땅 없다
가을비가 하늘을 집어삼킬 듯 쏟아 내린 지난달 17일. 기자는 경기 안성시를 찾았다. 친환경 농업인 양철훈 씨(가명, 50대)의 1톤 트럭을 타고⋯
김보경2025.10.15 -
땅 없는 게 죄… ‘부정수급’ 지주 위해 친환경 포기
황금빛 논은 장대처럼 내린 가을비에 흠뻑 젖었다. 추수를 앞두고, 벼는 노랗게 익어 고개를 숙였다. 그 사이를 비집고 강아지풀이 솟아올라 있었다.⋯
김보경2025.10.14 -
올 추석도 공고에 ‘셜록 장학금’… 학교를 믿습니다
‘어른 김장하’를 안 이후 다짐한 게 있습니다. 좋은 일을 지향하더라도 함부로 “좋은 일 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지 말자고 말입니다. 김장하⋯
박상규2025.10.13 -
창문 넘어 탈출한 동생… “그 고집을 어떻게 막아”
유희는 콜트-콜텍 해고자들처럼 “라면 물 끓일 형편도 안 되는” 노동자들을 찾아다녔다. 카페 운영에 봉사단 활동만으로도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지만,⋯
최규화2025.10.02 -
오폭사고 209일… 국민성금 80%는 전달도 안 됐다
반년 전 발생한 포천 오폭 사고. 당시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를 통해 약 2억 2000만 원의 국민 성금이 모였다. 국민들의 따뜻한 마음이었다.⋯
김연정2025.09.30 -
N번의 절망과 한 번의 환희… ‘타투 합법화’ 최후의 2주
12179일을 기다렸다. 1992년 대법원이 비의료인의 타투(문신) 시술을 불법으로 판단한 날로부터, 2025년 국회에서 ‘문신사법’이 제정되기까지. 지난 33년 동안 타투이스트(문신사)들은 문신 시술을⋯
김보경2025.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