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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방’ 의료인과 교수들이 또 뭔가를 합니다
모르는 번호가 스마트폰 화면에 뜨면 ‘일단 받지 않는다’는 게 오래된 나의 습관이다. 보견의료 계열 교수들이 “한 번 만나자”는 취지로 여러⋯
박상규2022.08.27 -
“부모 욕 않겠지만, 네 피는 최악” 해고 영업맨의 눈물
누구나 한 번쯤 비상을 꿈꾼다. 파일럿이 되어 비행기를 조종하거나, 한 분야에서 최고 경지에 이르는 꿈. 김대식(80년생, 가명)은 이 둘 모두를⋯
박상규2022.08.22 -
안인득 뒤에 숨은 경찰의 거짓말.. “정신질환 몰랐다”
안인득은 2019년 4월 17일 경남 진주에 있는 자기 집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아파트 주민 5명을 죽였다. 사건 직후 경찰 책임을⋯
주보배2022.08.17 -
그들은 무사히 할머니, 할아버지가 될 수 있을까
열세 살 발달장애인 동생이 시설로 보내지기 전까지, 언니는 언제 튈지 모르는 고무공 같은 동생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 어느 날 동생은⋯
우지민 -
참사 키운 경찰 “이런 일 싫으면 임대아파트 살지 말라“
참사 직후 경찰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이 모두 같은 말을 했다. “(안인득의) 정신 질환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 없었습니다.” 사람 5명을 살해한⋯
주보배2022.08.11 -
개와 늑대의 시간, 죽을 것인가 ‘개싸움’을 할 것인가
쇠몽둥이 휘두르는 사람 사진이 첨부된 메일이 도착했을 때, 나는 썩은 생선 냄새 진동하는 전남 장흥의 한 항구에 있었다. 한 취재원을⋯
박상규2022.08.09 -
“내 귀에 도청장치..” 일가족 살인범과 경찰의 책임
아랫집 남자가 휘두른 칼에 집주인 일가족이 살해된 사건은 대낮에 벌어졌다. 조성인(가명)은 초여름, 신민재(가명)가 소유한 주택 지하 방으로 이사 왔다. 신민재⋯
주보배2022.08.04 -
“좋은 일 하러 오신 분.. 환불해 줄 테니 나가세요”
앞문으로 전동휠체어 탄 강사가 들어오자 강의실이 조용해졌다.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 한 명도 그를 따라 들어왔다. 강사의 두 팔과 다리,⋯
우지민2022.08.01 -
밤새 출동, 상담, 응급입원.. 안인득이 받지 못한 ‘서비스’
어제보다 30분 일찍 도착했는데도 위기 개입팀 사무실엔 두 상담원이 업무 대기 중이었다. 김경례(가명, 95년생) 상담원과 김나연(가명, 98년생) 상담원이었다. 어제와 다른⋯
주보배2022.07.28 -
“저는 오늘 죽습니다” 그날 밤 두 명이 달려갔다
‘띠리리리리링’ 전화기 소리가 울리자 나도 모르게 침이 꿀꺽 넘어갔다. “네, 광주 광역 정신건강복지센터입니다.” 헤드폰을 쓰고 경찰과 전화통화 하는 임채호(가명, 94년생)⋯
주보배2022.07.27 -
검찰 “기자실 출입 여부, 국민 알권리와 관계 없어”
검찰이 <셜록><뉴스타파>에 대한 기자실 사용 및 출입증 발급 거부처분을 취소하라는 행정소송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검찰은 ‘기자실 출입 여부를 법조⋯
김보경2022.07.25 -
김어준, 주진우의 두 번째 승리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전 <시사인> 기자가 또 선거법 위헌을 이끌어 냈다. 두 사람과 변호인단은 한 사건에서 두 번째 위헌을⋯
박상규2022.07.22